본문 바로가기

영재고 입시

영재학교 자기소개서 봉사/협력/나눔/배려 문항 예시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니 직접 읽어보고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예시


  어렸을 때 위인전을 읽으면서 리더십을 더 키울 수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첫 반장 이후로 중학교 때까지 모든 학년에 줄곧 학급회장과 전교 임원활동을 하면서 중학교 2학년 전교 부회장, 3학년 전교회장에 당선되었습니다. 중학교 학생회 활동을 통해 전교 임원으로서 학생회 부원을 이끌고 회의를 하여 여러 사람의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은 저에게 중학교 시절 가장 의미 있는 시간입니다. 서로 다른 의견이 제시되어 분열이 되거나 축제, 학교 행사 등이 뜻대로 되지 않아 힘들어하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통해 학우들과 선배들에게 중간 다리 역할을 하면서 신뢰를 얻었고 전교 회장에도 당선될 수 있었습니다. 저의 공약의 핵심인 학생들 간의 소통을 지키기 위해 점심시간에 소통할 수 있는 라디오 사연 공모, 요양원 등 외부 봉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배려를 통한 성장을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활동하는 부원들을 이끌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두 번째 예시


  중학교 1학년 때, 창의력 챔피언대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창의력 챔피언대회는 여러 도전과제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연극 대본을 작성하고 즉석과제를 해결하는 대회입니다. 저희는 도전과제 3으로서 명작과 명화를 엮어서 대본을 작성하고 그 이야기 안에 사자성어를 넣어야 했습니다. 팀을 구성하고 대회를 준비하며 같이 참여한 친구들과 많은 시간 연습을 하면서 더욱 가까워지고 서로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팀장인 저는 팀원들에게 각각 맡은 바 일을 요청하였고 모두들 열정을 가지고 대회 준비에 임하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팀원들은 역할을 소홀히 하며 떠넘기기식의 태도를 가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한 노력들을 상기시켜주며 앞으로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잘 설득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였고 팀의 불화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가치관이나 입장이 달라 갈등이 생겼을 때에는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원칙을 세워 친구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해결책을 모색하였습니다. 그렇게 의견 조율을 하며 친구들의 신뢰와 지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친구로서의 우정도 돈독해졌으며 리더로서 여러 문제 상황들을 잘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 예시


 

  동아리장이었던 나는 학기말에 동아리 활동 출결을 정리하던 중, 친구 한 명이 결석이 많아 제명될 위기에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동아리 활동은 전체 출석일수의 2/3 이상을 참석해야 한다. 이 친구가 이틀만 더 나와주면 되는데, 날씨가 추워지니 다른 팀원들은 동아리를 끝내자고 한 상태라 난감했다. 다른 팀원들에게 이 친구를 위해서 두 번만 아침 동아리 활동을 더 하자고 제안했다. 친구들이 다수 모여야만 활동 일수가 채워지기 때문에 나는 재미있는 자료를 준비하며 나름 애써서 설득하였다. 출석을 채우지 못한 친구는 나에게 고마워하며 마지막까지 활동을 잘 마무리할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마지막 날, 그 친구는 또 결석하고 말았다. 아침 일찍 학교에 나온 나머지 동아리 팀원들은 화를 냈다. 약속을 어긴 것은 그 친구였고, 나 또한 화가 나고 억울했지만 팀원들에게 사과하였다. 그러나 억울해하며 참고 사과할 것이 아니라 리더인 나의 결정이었기에 내 책임이자 잘못이므로 억울할 것도 없으며 당연하게 수용해야 함을 깨달았다. 애초에 그 친구에게 특혜를 주는 것이 형평성에 어긋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리더라면 팀원들의 배려를 구하면서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활동 자체의 재미와 의의 때문에 활동을 추가로 진행하는 방향으로 했어야 함을 깨달았다. 그랬다면 제명위기의 친구도 새로운 기회가 주어지고, 만일 출석을 하지 않았어도 모두가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전반적으로 고려하여 선택을 하는 안목을 키우는 것이 리더라는 것을 깨달았다.


위의 자소서를 읽으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사실 이 파트의 자소서는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읽었을 때 어떤 자소서가

더 괜찮은지 바로 아실 거라 믿습니다.

 

마찬가지로 본인이 '지혜롭고 배려 깊은 사람'이라고 쓰지 말고

읽었을 때 아, 이 학생이 참 배려심이 깊구나 느낄 수 있는 글을 작성하시길 바랍니다.

 

6월 7일까지 얼마 남지 않은 듯 느껴지지만 충분한 기간입니다.

다음 시간에 또 다른 문항으로 찾아뵙겠습니다!